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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포커스] 황동성 노원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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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감시’ 받을수록 사랑받는 의회


황동성(가운데) 노원구의장이 구민알뜰장터를 찾은 주민들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원구의회 제공
황동성 노원구의회 의장은 의회가 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한다. 그가 내놓은 해법은 “더 많이 감시받는 구의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황 의장은 21일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구정과 의정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효율적이고 활발한 의회가 되려면 주민들이 좋은 후보에게 표를 주고 그렇게 구성된 구의회를 끊임없이 감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일례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구의회 회의를 방청하기만 해도 공부하지 않는 구의원은 엄청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국회는 회의 모습을 중계하고 회의록을 공개하며 언론 검증도 받지만 지방의회는 그게 없다”면서 “과감한 정보공개와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시민단체들을 제외하면 지방의회의 의정감시활동이 미흡한 게 전국적인 공통현상”이라고 아쉬워했다.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의 추세와 다소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구의회 발전 측면에서 보며 의원들의 정당공천 여부는 핵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5대 구의회 이전에는 정당공천제가 아니었지만 그때도 구의원들은 사실상 정당에 소속된 것처럼 움직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당공천제가 없던 초기 지방의회를 되돌아보면 결코 지금보다 더 의정활동이 활발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정당 소속의 기초의원은 당 차원의 지역발전을 위한 행동을 할 수 있고 주민들의 여론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은 정당공천제가 아니라 ‘지역위원장 공천’이 아니겠느냐”고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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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