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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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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 어르신복지센터 개관 물리치료 등 맞춤서비스 제공

노원구가 공릉어르신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어르신 행복 특구’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어르신 인구가 지역 전체의 10.3%(6만 1150명)나 될 정도로 급증하면서 노인복지 요구가 커지는 상황을 맞은 데 따라서다.

구는 시비 10억원과 구비 4억 4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80㎡ 규모의 어르신복지센터를 공릉동 일대에 처음으로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공릉2동에 있던 오랜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취미활동은 물론 물리치료까지 가능하도록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췄다. 시설장 1명, 사회복지사 4명, 물리치료사 1명, 조리사 1명 등 전문인력 7명이 근무하며 어르신들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지원과 법률, 소비자, 영양, 정신건강 등 마음과 몸의 건강 유지를 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르신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휴먼서비스와 홀몸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생신 잔치’도 벌일 예정이다.

구는 오는 3~7월 공릉동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과 전화 등을 통해 건강, 경제, 정서 등 생활실태와 어르신 복지 서비스 욕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프로그램에 반영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복지센터를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공릉동 지역엔 65세 이상만 8000여명이나 되는데 전문 복지시설이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센터를 여느 전문 복지관 못잖게 잘 운영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3-02-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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