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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 홀리고 음악에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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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주말 ‘벚꽃음악회’

서대문구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20~21일 봉원동 안산도시자연공원 연희 숲 속 쉼터에서 ‘벚꽃 스토리텔링 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은 해발 296m로 약수터 22곳과 층층나무, 메타세콰이어 숲길, 자작나무 숲길이 벚꽃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명소다. 새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벚꽃 둘레길은 1.5㎞에 걸쳐 펼쳐져 있다. 또 노약자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손쉽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 구간이 이어진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너나 우리 국악예술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명지대 밴드의 영화 음악 및 재즈 앙상블, 요벨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칵테일쇼와 락밴드 공연 등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1일에는 오전 7시부터 벚꽃을 감상하며 둘레길을 걷는 ‘구민 가족 걷기 대회’가 열린다. 구청 광장에서 출발해 1시간가량 안산을 돌며 서대문구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음악회 공연이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안산 벚꽃 둘레길은 도심 속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좋은 지역”이라면서 “벚꽃길 인근에 연간 40만명이 찾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도 있어 삶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4-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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