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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허파’ 성미산 나무 1만 그루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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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근린공원 10월 완공

마포구의 허파 성미산이 성산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27일 성산동 옛 골프장 자리에서 박홍섭 구청장, 정형기 마포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10만 4000㎡(3만 1500평) 넓이의 도심 속 자연숲이자 자생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주민자치의 산실인 성미산은 기존 골프연습장, 배트민턴장을 철거하고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와 숲속체력단련장, 다목적운동장을 갖춘다. 이와 함께 1.2㎞ 등산로를 정비하고 나무 1만 2785그루를 새로 심는다. 10월까지 40억원을 들인다.

박홍섭(오른쪽에서 세 번째) 마포구청장이 27일 성산동 옛 골프장 자리에서 성산근린공원 기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성미산은 대부분 사유지여서 관리가 힘들 뿐 아니라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까지 쏟아져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요구하는 지적을 줄곧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 성미산에 대해 서울시 도시계획상 공원으로의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이듬해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전체면적의 78%(8만 1000㎡)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 성경호 구 공원녹지과장은 “나머지 2만 3000㎡는 2~3년 더 걸릴 것으로 보여 보상완료 지역을 먼저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성산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성미산 배수지 건설 시도, 홍대 부속 초·중·고 이전 등으로 갈라졌던 주민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주민들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5-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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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