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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용산기지 내부조사 첫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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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미군·서울시 참여

용산 미군의 기름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지 내부조사 여부가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사이에 처음으로 공식 논의된다.

31일 서울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7일 열리는 환경부와 주한미군 간 환경분과위원회 의제로 기지 내부조사가 채택됐다. 주한미군은 이 회의에 서울시 참석도 요청했다. 용산 미군기지 일대 유출기름으로 인한 수질·토양오염 문제는 2001년부터 제기돼 왔으나 한·미행정협정(SOFA) 때문에 주한미군 협조 없이는 내부조사가 불가능했다. 때문에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정확한 실태조사를 요구해왔으나 미군 측은 잘 관리되고 있다는 대답만 거듭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4월 환경부 서한을 받고 즉각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을 제의하는 답변을 보냈으나 이 같은 과정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면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6-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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