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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부처 12개기관 예정대로 연내 세종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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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이전계획 연기 안해

내년 초로 연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던 세종시 2단계 부처 이전작업이 예정대로 이뤄진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 12개 소속기관 관계자 4116명의 이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당초 안전행정부 등은 이전 대상 공무원 노조 등의 요청으로 세종시 2단계 정부부처 이전 작업을 내년 신학기 등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지난 두 달여 동안 적극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세종시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청와대 입장에다 완공된 2단계 청사를 비어놓은 채 겨울을 날 수 없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내년으로 연기할 수 없다”는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지난주 교육부, 산업부 등 6개 부처에서 이전 작업의 실무를 맡을 각 운영지원과 과장들이 서울에 모여 이전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부처별로 구체적인 이전 일정을 잡고 있는 등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행부도 각 부처의 이전 계획을 수합해 구체적인 부처별 이전 일정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 고용부 등 이전 대상 공무원노조는 안행부 등에 이전 연기를 공식 요청했었다. 연말 이전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아 내년으로 이전을 미뤄 달라는 요지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근무해 오던 대상 공무원들이 집을 팔거나 전·월세를 주려면 연말은 이사철이 아니어서 어려움이 많은 데다 자녀들의 전학 문제 등도 새 학기에 맞춰 하는 것이 수월하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세종시 및 주변에 집을 얻기가 연말에는 쉽지 않고 아파트 등의 신규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내년으로 연기해 달라는 것이다. 또 청사가 완공된 직후 입주할 경우 생기는 새집증후군에 따른 건강 문제, 겨울철 이전에 따른 교통 등 불편 문제 등도 연기 사유로 달았다.

오는 연말 이전하는 12개 소속 기관은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광업등록사업소, 연구개발특구기획단, 중앙노동위, 최저임금위,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 보훈심사위 등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연말까지는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이전을 마친다.

한편 국조실 세종특별자치시 지원단은 연말 이전에 따라 임시로 단신 부임하는 이주 공무원들을 위한 임시 거주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3-07-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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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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