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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명품 시래기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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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23억원 투입

최전방 강원 양구 해안면의 펀치볼시래기가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양구군은 25일 청정 시래기가 생산되는 해안면 일대를 국내 최고 시래기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펀치볼 명품시래기마을 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5년까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모두 23억원을 들여 친환경 덕장, 장류제조시설, 가공제조실, 체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래기 덕장은 태풍과 폭설 등 기상재해 피해를 막고 건조 때 이물질이 붙는 것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조시설(5만㎡)로 설치된다.

가공제조시설은 기존 통일농업시험장 농산물 가공시설을 리모델링해 각종 농산물 가공이 가능하도록 시설·장비가 확충된다. 또 시래기와 궁합이 맞는 장류제조시설을 설치해 가공된 시래기와 장을 세트화하는 기반도 마련하며 소비자 가공체험실 및 체류형 건강·체험시설 등의 휴식관광단지도 조성한다.

펀치볼시래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산 분지인 해안면의 큰 일교차와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보다 조기에 출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맛과 영양도 우수하다.

더구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양구지역에는 재배 농가와 주민 소득이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64개 농가 100㏊ 면적에서 238t을 수확해 23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80개 농가 140㏊에서 320t을 수확, 32억여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10-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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