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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음식점은 몇 개나 있을까?”

서울시가 음식점, 목욕탕, 미용실,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과 공중위생에 관련된 자치구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는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가 가지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교통, 환경, 도시관리 등의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지 않은 원문 형태(raw data)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다. 현재까지 10개 분야 95개 시스템, 1098종의 데이터가 개방된 상태다.

시는 먼저 서대문구와 구로구를 시범 자치구로 정해 위생 분야 중 식품위생업과 공중위생업 데이터를 공개한다.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 이용업 등 공중위생업소의 인허가 대장, 행정처분 내역, 통계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자치구의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등 6개 분야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25개 자치구의 자료를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공개된 데이터를 창업 준비를 위한 시장조사에 쓰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활용성 높은 고품질 데이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11-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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