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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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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치러지는 전북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후보들이 진보 성향의 김승환 현 도교육감에 맞설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김 교육감이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서다.

‘2014 범도민 전북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교육감 후보에 출마할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내년 선거에 단일 후보를 내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추대위는 ‘반김승환’을 표방하며 지난달 26일 30여명의 위원으로 출범한 단체다.

추대위는 5000여명 규모로 ‘새로운 범도민 교육감 선출을 위한 실천단’을 구성해 다음 달 25일까지 출범 취지에 공감하는 후보들과 협약을 맺기로 했다. 추대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반김승환 진영 후보들의 분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단일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로 확정할 예정이다. 추대 시점은 단일화 과정 등이 남아 있어 이르면 내년 1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5명의 출마예정자가 후보단일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현 추대위 대변인은 “추대위 출범 취지에 따라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각종 이념 논쟁 등을 일으키는 김 교육감은 사실상 배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비슷한 취지로 설립한 또 다른 후보단일화 추진기구인 ‘학교바로세우기 전북연합’ 대표와 공감대가 형성돼 연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11-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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