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구강교육 앱 보급
강서구는 14일부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칫솔질 교육에 나선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3200만명을 넘어선 만큼 앱을 통해 구강관리를 돕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3차원 동작인식 구강교육 시스템을 집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모바일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구민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맘브러시 케어’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앱 설치 뒤 사용자 등록과 보건소 건강관리자의 승인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등록 때 건강관리자 아이디를 ‘Mombrush’로 입력하면 된다.
칫솔질 따라하기 메뉴를 통해 동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칫솔질을 배울 수 있다. 개별 이용자의 칫솔질 결과는 자동 저장돼 구강관리 습관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칫솔질 습관 데이터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전송된다. 보건소는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칫솔질 습관을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 요구사항이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등 꾸준히 앱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11-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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