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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유치가 추진됐던 파주 캠프 에드워드(월롱)와 자이언트(선유리)가 주거·상업·유통·정보통신업체가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가 다양화되는 등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의 일부가 변경 추진된다.

경기도는 4일 미군 공여지가 있는 시·군 건의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발전종합계획(2008~2017년)의 일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 안에는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주변 복합 쇼핑몰 조성 사업과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추가됐다. 도는 캠프 에드워드와 자이언트를 교육연구시설에서 주거·상업·유통·정보통신 등 복합시설로 바꾸고 동두천 캠프 캐슬에는 동양대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주변 남방동 일대 250만㎡를 개발해 주거단지와 행정타운, 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015년 말까지 99만 7800㎡를 개발한다. 지난 10월에는 고려대와 병원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파주시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주변에 복합 쇼핑몰인 ‘세븐페스타’ 건립을 제안했다.

도는 오는 9일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반환기지 발전종합계획 변경 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적용을 받아 개발 속도가 빨라진다. 당초 발전종합계획상 국비지원 및 민자사업 수는 215건 37조 2733억원이었으나, 일부 하수도건설사업 등이 계획에서 빠지면서 크게 줄었다.

도 관계자는 “변경 안이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전행정부에서 확정되면 총 사업 수는 197건 37조 5825억원 규모가 된다”면서 “반환 기지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자 세제 감면과 낙후 지역 재정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12-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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