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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베트남 뚜이호아시 함께 세운 어린이집 새달 완공

서울 성동구는 6일 베트남 중부지역 푸옌성 뚜이호아시에 어린이집을 지어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뚜이호아는 베트남전 때 한국군 주요활동 지역인 푸옌성의 성도(省都)다. 바다를 낀 베트남 동쪽에 자리한 데다 지하자원, 국제해양수로 등으로 인해 경제발전의 토대로 꼽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최근 들어 공업중점지역에 선정돼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성동구가 베트남에 어린이집을 지어준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착공식.
성동구 제공
구의 어린이집 건설은 2012년 2월 구와 뚜이호아가 경제적 동반자 관계와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구와 시를 오가던 대표단 가운데 일부였던 성동구 상공인들이 만든 S&T(Seongdong&Tuyhoa)라는 친목모임 회원들이 뚜이호아시를 드나들다 열악한 보육시설을 보고 현지에 어린이집을 만들어 제공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조성에 대한 협약서가 오갔고, 오는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건립 비용은 S&T와 성동구립어린이집연합회가 반반씩 부담하고, 부지와 건물을 지을 인력 등은 베트남이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번에 짓는 어린이집은 단층 교실 2개로 수용인원 60여명 규모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민국 성동구를 널리 알려 국위 선양에도 한몫을 하고 공동 번영을 꾀할 뿐 아니라 두 도시 사이에 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1-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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