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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인사설 감사원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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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 최대4명 교체 전망속 실·국장급 5~6명 용퇴 움직임

감사원도 국무총리실에 이어 고위직의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 차관급인 감사위원 6명 가운데 최대 4명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속 실·국장급 인사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성용락·김인철 위원의 정년퇴임 및 자진 퇴진으로 비게 된 감사위원의 인선 및 그에 따른 후속 인사가 최근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임기는 아직 남아 있지만 지난 정부 때 임명된 K 감사위원 등 2명의 자진 용퇴설이 솔솔 새어 나오고 있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용퇴가 아니라 무언의 압박도 있다는 소문이 돈다.

이에 따라 실·국장급의 대규모 인사 요인이 발생했는데, 그 상황에서 실·국장급 5~6명이 은행권 및 공기업 감사·고문 등으로 가기 위해 스스로 물러날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 정년퇴직이 머지않은 일부 간부들이 조기 전직을 희망하는 것이어서 인사가 예상 밖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공기업 개혁 작업으로 공기업에서도 빈자리가 새 주인을 기다린다.

공석이 되는 감사위원 자리 중에는 관행적으로 내부 승진 몫이 있다. 여기에는 최재해 제1차장과 왕정홍 기획관리실장 등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장은 깔끔한 일솜씨에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임 양건 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당시 실세 소리를 들은 게 부담이다. 왕 실장은 기민한 상황 대처와 빠른 적응력이 돋보인다. 그렇지만 경남고를 나와 감사원 내부의 대표적인 부산·경남(PK)권 인맥의 선두주자라는 게 약점이다. 김영호 사무총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능력은 출중하지만 황찬현 원장 취임 이후 사무총장 교체설이 나오면서 4년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려 한다는 말들이 있다. 하지만 취임 40일을 갓 넘긴 신임 황 원장이 개혁 의지와 변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능력 있는 ‘외부 인사’를 대폭 기용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감사위원은 감사원장과 함께 감사 결과에 대한 심의·확정 등 감사원의 주요 사안을 결정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4-01-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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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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