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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손 안 대고… 구로구 청사 ‘수직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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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부금 35억·우리은행 출연금 등으로 100억원 마련

구로구가 오는 10월까지 청사를 증축한다.(조감도)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청사 증축을 결정한 만큼 주민을 위해 쓰일 사업 예산엔 손을 대지 않기로 했다. 앞서 2011년 증축 계획을 세웠지만 이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다. 증축 사업에 드는 예산 99억 7000만원은 여러 방안을 논의한 끝에 확보했다.


우선 서울시 특별교부금 35억원을 받았다. 또 청사 1층 330㎡를 20년간 무상 사용하게 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으로부터 출연금 30억원을 받는다. 나머지는 임차 청사 보증금 환수 12억원, 자원봉사센터 매각 대금 30억원으로 충당했다.

1980년에 지어진 5층짜리 청사는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처리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좁은 사무 공간 탓에 여러 부서가 흩어져 있어 업무 협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도로과·환경과·공원녹지과는 임차 청사에, 청소행정과·보육지원과·노인청소년과·주차관리팀·자원봉사팀·드림스타트팀 등은 별관이나 시설관리공단에 분산됐다.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도 해당 부서를 찾느라 우왕좌왕하기 일쑤였다. 매년 3억원을 웃도는 예산이 청사 임차료로 나가면서 증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다.

증축되는 청사는 지상 7층, 연면적 5763㎡ 규모다. 흩어져 있던 부서는 물론 구로구자원봉사센터, 평생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1층에는 민원휴게실·우리은행·세무서가 들어서고 2층은 평생학습관·주민프로그램실, 3~6층은 사무 공간, 7층은 구내식당·체력단련실 등으로 쓴다.

구 관계자는 “완공 땐 모든 부서가 한 건물에 모여 주민 편의를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반겼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2-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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