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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지역 학생들 마을 가꾸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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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광고물 제거 환경 개선

서울 용산구가 지역 학생들과 마을 가꾸기에 나선다. 구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고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할 기회를 갖기 때문에 일거양득인 셈이다. 용산구가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전봇대와 도로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유동광고물(벽보, 전단) 제거 등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봉사에 나선 학생에게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구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비를 통해 환경개선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깨끗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과 불법광고물 정비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학교 선생님에게 자원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봉사활동이 또 다른 교육이며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성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주로 이면도로와 학교 주변, 학생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주변을 중심으로 신고하지 않고 부착한 모든 광고물을 없애는 작업을 한다.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자유 시간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며 지역 16개 동 주민센터나 도시디자인과에 사전 신청만 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단순히 확인서 하나 받기 위한 참여가 아닌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2-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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