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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음악활동 청소년카페서 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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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휴 카페 잇달아 개장

“남는 시간을 보낼 땐 흔히 PC방을 다녔는데 이젠 휴(休) 카페로 가요. 편안하게 책도 읽고 친구들과 얘기도 할 수 있게 돼 참 좋습니다.” 지난해부터 휴 카페 마니아가 된 김기태(17)군은 만족스러워했다.


서울 중랑구는 13일 청소년 전용 놀이 공간으로 만든 휴 카페를 소개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공간이다. 인테리어부터 프로그램 마련까지 모든 게 주민 자율로 결정되고 진행된다.

2012년 9월 면목동에 ‘소나무 청소년 휴 카페’를 만든 데 이어 묵동에 ‘1318 상상발전소 청소년 휴 카페’ 지원에 나섰다. 다음 달엔 망우동에 ‘참수리 청소년 휴 카페’를 개장한다.

카페들은 저마다 특징을 지녔다. 소나무 청소년 휴 카페는 또래 상담, 부모 교육, 영화 토론, 보드게임 등을 진행한다. 1318 상상발전소 청소년 휴 카페는 재즈 피아노, 전자 기타, 드럼 등 음악 활동을 지도하거나 문화공연 지원에 치중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입시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의 휴식처로 마련됐지만, 스트레스 해소에만 머물지 않고 끼를 발휘하면서 즐겁게 어울리는 공간으로 가꾸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2-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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