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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1기 출신…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 주도

이강덕(52) 전 해양경찰청장은 화려한 경력이 돋보인다. 뒤늦게 포항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일찍부터 국회의원 후보와 시장 후보로 지역 정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유일하게 치안총감까지 올랐다. 32년간 경찰에 투신해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거쳐 부산청장과 경기청장, 서울청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고속 승진 등으로 ‘영·포라인’의 핵심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탁월한 업무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 잡음을 불식시켰다. 온화한 스타일로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 주위에서 “절대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할 정도다.

하지만 업무에선 양보가 없다. 철두철미하면서도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부산청장 때 여중생을 납치, 살해한 김길태 사건을 무난하게 처리하고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을 주도, 성과를 올렸다.

해양경찰청장 퇴임 때는 재직 10개월간 받은 급여 7000여만원을 해경 자녀 장학금으로 내놔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 의무)를 솔선수범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02-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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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