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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궁금하면 송파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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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설립 지원 프로그램 가동

“조합 이름으로 공사를 수주할 수 있으니 불이익을 덜 받을 수 있고, 좀 더 큰일을 찾아볼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이모(58)씨는 건설 관련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영세업체라 겪었던 차별과 서러움 탓이다. 발주처의 과도한 요구에도 끽소리 못하고 지내다 우연히 협동조합기본법을 접했다. 영세업체끼리 뭉치면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다 싶어 달려들었다. 그러나 공사 현장만 돌아다니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 협동조합 설명회에도 참가하고 사업자 등록에서 사후 관리까지 지원받았다.

송파구는 19일 이처럼 협동조합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찾아가는 협동조합 설립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설명회나 컨설팅 제공 같은 기회가 있었지만, 이 경우 산발적이고 단발적이라 구민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우선 다음 달 11일까지 교육희망자를 모집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가진 수준이건, 이미 법률적 절차를 알아보고 있는 수준이건 괜찮다. 협동조합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성만 있으면 된다. 5명 이상이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비슷한 그룹끼리 묶어서 교육하기도 한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내용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궁금해하는지 파악한 뒤 구체적 교육 일정을 잡는다. 그 뒤로 다음 달 21일부터 5월 말까지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 소속 전문연구원들이 개별 신청자들을 일일이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3-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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