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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스토리텔링식 자원봉사 교육… 학생 88% “기존 방송 강의보다 좋다”

동대문구가 딱딱한 이론과 방송 교육으로 지루하다는 지적을 받은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경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학교를 찾아 경험과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색 만남 나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결실은 지난 3월 자원봉사 교육을 받은 중학생 1411명에게 변화된 교육 방식에 대한 느낌, 이번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변화, 교육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 5개 항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변화된 교육 방식(방송·이론 교육에서의 집합, 경험 위주 스토리텔링)에 대한 느낌을 묻는 항목에서는 ‘스토리텔링 강의가 기존보다 좋았다’는 답이 무려 88%나 됐다. 청소년 대부분은 변화된 교육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9%가 ‘자원봉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나머지 27%는 ‘그저 그렇다’, 4%는 ‘여전히 모르겠다’고 답해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육 강사(영·시니어 자원봉사자나 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57%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3%만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중학생에 이어 이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색 만남 나눔 강좌’를 진행하는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잘된 점은 꾸준히 이어 나가고 미흡한 점은 개선 대책을 마련해 자원봉사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4-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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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