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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에너지절약 내가 먼저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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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운영 13개 초교생 1800여명 참여

다시금 대규모 블랙아웃(정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불볕더위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 강북구는 9일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에너지 위기에 잘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다음 달 중순까지 운영되며 신청서를 낸 13개 초등학교 학생 1800여명이 참여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이론 교육에서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은 뒤 실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아끼는 방안을 배운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제품을 쓸 경우 그에 상응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에코마일리지 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진단을 진행하는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사업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주택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보급운동이 왜 필요한지, 매월 22일로 정한 ‘행복한 불끄기 운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등도 가르친다. 시나 구 차원에서 시행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이 왜 생겨나고 어떤 효과를 낳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체험 활동에서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나비, 선풍기 등을 만들어 본다. 소금물을 연료로 한 자동차, 에센스 오일을 활용한 친환경 모기퇴치제도 만든다. 이번 환경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특강도 마련했다. 8월 초쯤 공고를 낸다.

구 관계자는 “여름이 길어지고 무더위는 이어져 에너지 소비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 가정에서 아이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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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