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지하차도는 1986년 너비 16.4m, 길이 415m, 옹벽 부분 높이 4.8m 규모로 만들어져 문정동과 장지동을 잇는 터널이다. 출퇴근 때 교통혼잡이나 교통사고 위험성 등을 이유로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던 구간이다.
이에 따라 2004년 철도부지 완전 폐지 결정에 이어 2008년 정밀안전진단 용역, 2010년 철거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철거공사에 착수했다. 과거 지하, 지상 왕복 2차로였는데 지상 5~6차로로 다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지역 교통체증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6-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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