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분석 결과 철운석 판명
40여년 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주민이 주워 보관해 온 2㎏짜리 돌덩이가 운석으로 판명됐다.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3일 미원면 주민 이학천씨가 지난 5월 감정을 해 달라고 가져온 돌덩이가 정밀감정 결과 니켈 함량이 다소 낮은 철운석인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좌용주 교수는 “운석 표면에 융용조직인 레그마글립츠를 확인하고 화학반응 테스트, 절단 뒤 내부조직과 구성광물에 대한 분석 등 구체적인 감정결과 철운석의 조직과 구성광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07-03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