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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구 100명중 3명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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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7만명, 대전시보다 많아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은 모두 156만 9740명으로 대전시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201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서 우리나라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 자녀를 모두 합한 외국인 주민은 우리나라 인구 100명 중 3명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주민 수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인 5114만 1463명의 3.1%이며, 인구 147만명인 광주시와 인구 153만명인 대전시보다 많다. 외국인 주민 중 근로자가 34.3%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외국 국적 동포 14.9%, 결혼 이민자 9.5%, 유학생 5.1% 등의 순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 등 중국 국적자가 53.7%로 가장 많고, 베트남 11.8%, 파키스탄·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4.8%, 미국 4.5%, 필리핀 4.1% 등이다. 성별은 남성 51.6%, 여성 48.4%로 비슷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는 남성이 73.2%로 대부분이지만, 결혼 이민자는 여성 비율이 80%가 넘는다.

거주 지역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외국인 주민의 31.4%는 경기도에 살고 있으며, 26.4%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는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안산시로 7만 5137명이 살고 있다. 안산시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안산시에서도 원곡본동에 가장 많이 거주해 외국인 주민이 인구의 89.4%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 영등포구(외국인 5만 8927명), 경기 수원시(4만 737명), 서울 구로구(4만 5232명)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4-07-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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