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확장이 경제적”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합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기간 공약으로 제시했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전국 경제 규모의 3%대에 머물고 있는 충북 경제를 2020년까지 4%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충북 경제 2020 세계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4%대 진입은 충북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등 미래의 먹거리산업을 충북이 선점했고,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까지 지정되는 등 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한 상태”라면서 “미래 산업을 조기에 완성하고 경제자유구역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7-07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