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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가구 전수조사 실시… 세금 체납 가정 가스·수도 지원

서울 성동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로 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는 지난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저소득 밀집지역 취약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반지하 및 옥탑방 3500여 가구, 영구임대아파트 임차료 및 관리비 체납 554가구, 낡은 고시원 58곳 1700여 가구, 노후 숙박업소 58곳 장기투숙 가구, 찜질방 9곳 장기 야간숙박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800여 가구다. 특히 공과금 체납에 따라 가스 중단, 단전·단수 가구엔 긴급 지원을 통해 가스와 전기 등을 공급하도록 조치한다. 임차료 장기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에는 긴급주거비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의료비를 지원한다. 부양의무자와 관계가 단절된 노인가구엔 국민기초수급자로 적극 보호받도록 돕는다.

구는 앞으로도 동 직능단체와 통반장, 기업체, 종교기관 등과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굳히고 발굴된 가구에는 지원 후에도 만족도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해 꾸준히 돌볼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촘촘한 그물망 체계를 구축해 송파구 세 모녀 사건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7-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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