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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경제성 위해 김해공항 존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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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남권 항공수요 조사에서 필요성이 인정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경제성을 위해서는 김해공항을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선임연구위원은 16일 발표한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이슈와 과제’라는 정책보고서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장거리 노선이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 1개를 갖춘 ‘24시간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은 특히 제주공항 확장 또는 신설(약 3조원), 인천공항 3단계 확장(약 4조원) 등 정부가 공항건설을 위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만큼 경제적인 공항건설이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권 신공항이 2011년 백지화될 당시 공항 규모는 660만㎡ 부지에 활주로 2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9조8천억원에서 10조3천억원이 들 것으로 산정됐다.

따라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공항 건설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측면에서 김해국제공항을 존치해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을 존치하면 신공항은 기존의 절반 수준인 330만㎡ 부지에 활주로 1개(3.5㎞) 규모로 연간 2천500만명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다고 최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신공항 건설비도 2011년 평가 당시보다 40%가량 절감된 6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위원은 “신공항 활성화 차원에서도 건설비를 최소화해 공항이용료를 저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수도권의 김포공항과 같이 세계적으로 도심형 공항을 육성하는 추세에 비춰서도 김해국제공항을 존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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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