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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발상지’… 문화 교류 약속

한국의 가야금 발상지인 경북 고령군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도시인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가 손을 맞잡고 문화·경제 교류 등 상생 협력에 나섰다.


곽용환(왼쪽) 고령군수와 잔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이 10일(현지시간)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증진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곽용환 고령군수와 잔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10일 오전(현지시간) 크레모나 시청에서 두 도시 간 ‘동서양 문화·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상호 간 전시박람회, 현악기 공연, 축제 등의 문화 교류 ▲각종 문화활동 정보 교환 ▲지역 조직 및 민간단체 간의 문화 예술 활동 교류 ▲경제, 통상 교류 및 증진 강화 등이다.

고령은 한국 3대 악성의 한 명으로 꼽히는 신라시대 우륵(?~?)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가야금이 탄생한 곳이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있는 크레모나 시는 인구 7만 5000여명으로 바이올린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탄생한 곳이다.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양 도시 간의 교류 협력 증진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곽 군수는 “고령군과 크레모나 시는 현악기(가야금과 바이올린) 발상지로 역사·문화적 동질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 간 문화교류는 물론 음악 인재육성 및 경제 분야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11-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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