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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8개 사업 56억 투자… 실적 4건에 수익은 단 3500만원

대구시 산하 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DIP는 대구를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벤처기업 육성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 설립됐다. 하지만 DIP는 그동안 기업에 제대로 기술 이전을 해주지 못하는가 하면 사업성과 실적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구 대구시의회 의원은 19일 “DIP는 기술이전뿐 아니라 투자 예산 대비 수익 창출 실적이 초라하다”고 밝혔다.

DIP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완료한 8개 사업을 분석한 결과 기술이전은 4건, 기술이전 수수료는 2건에 3500만원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DIP는 이들 사업을 위해 56억 4800만원을 투입했다. 8개 사업 중 투입 예산 대비 수익을 기록한 사업은 전무하다. 더구나 1개 사업의 경우 사업성과도 측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벤처기업지원 사업도 38건에 19억 3700만원을 투입했지만 매출 실적은 27억 4200만원에 불과하다. 이를 기업이익으로 환산하면 투입액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한 1억 8813만원에 그쳤다.

더구나 DIP는 최근 3년간 회의 수당지급 시 대구시위원회 수당기준보다 47차례나 과다 지급했다. DIP 직원들의 회의참석도 대구테크노폴리스 위원회에 전체 90%나 참여하는 등 지나치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위원회 회의수당은 최대 23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김 의원은 “DIP는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에 무분별하게 지원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4-11-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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