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갖춘 주민 30명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8일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와 투명·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감사관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민감사관은 2년간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한다. 또 부패가 생길 수 있는 제도나 관행에 대해 시정을 건의하고 비위행위 제보 등의 활동을 한다.
오는 19~27일 지원을 받아 다음달 25일 선정 결과를 통보한다. 지역별로 창원시 6명, 김해시 4명, 진주시 3명, 거제·양산시 각 2명, 나머지 지역은 각 1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 운영위원이나 법조인·공인회계사·세무사, 감사·법무·사정 업무 경력이 있는 도민은 지원할 수 있다. 또 사회적 신망이 높고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운데 공무원단체나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하는 사람, 사회적 신망과 청렴성이 높고 교육청 특성과 관련 있는 전문가도 지원 가능하다. 유원상 도교육청 감사관은 “도민감사관 제도가 경남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5-01-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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