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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 도움 손길 잇따라

“곧 설인데 어려운 이웃들이 적어도 밥을 먹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야죠.”

박근호 성북구 장위2동장은 27일 “장위2동 새마을금고의 쌀 기부 운동인 ‘사랑의 좀도리’로 어려운 이웃에게 830만원 상당의 쌀을 드렸는데, 주민들도 참여해 예년보다 많은 이웃을 도와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주민들이 모은 동전과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만한 좀도리 쌀 180포(20㎏)를 지난 19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좀도리는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 두는 단지를 뜻한다.

월곡2동에는 얼굴 없는 천사가 5년째 쌀 300포를 보내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를 돕겠다며 돈암초등학교 38회 졸업생과 용문고등학교 28회 졸업생들도 쌀을 보냈다. 월곡1동에서는 한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3년간 모은 돈으로 쌀 50포를 기탁했고 장위1동 새서울어린이집 아이들도 쌀 기부에 동참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쌀 기부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진행된다는 증거”라면서 “주민의 나눔에 기업도 나서게 되고 어린이들도 동참하는 모습을 볼 때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1-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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