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쌀 수급 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당정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 수요를 초과하는 6만t을 정부 예산으로 추가 수매하고 지난해 매입할 예정이었던 18만t 중 지자체가 반납한 1만 7000t도 사들이기로 했다.
당정 협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한 김 대표는 “강화도뿐 아니라 선거를 하다 보면 농민을 많이 만나는데 농민들이 연이은 대풍과 쌀 관세화 때문에 쌀값이 떨어졌다고 난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도 “농민들이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는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세부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5-04-25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