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경단녀 등 대상 희망자 모집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선발하며 상반기 모집은 다음달 5일까지다. 주민등록상 구민을 대상으로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구 인재양성과를 방문하거나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1인당 20만원이지만 구에서 12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이 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용산아트홀 강의실에서 매주 2회씩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자격과정은 자유학기제 시행 및 방과후 교실 운영 확대에 따른 사회적 수요에 대비하려고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은퇴예정자나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 내용은 방과후 수업 및 교육과정의 이해, 진로 개념 및 진로 가치관, 아동 관리 및 아동 발달 이론, 직업 교육 및 진로 수업의 이해 등이다. 학습 지도안 및 커리큘럼, 수업보고서 작성에 대해 알려주고, 진단·처방 도구 활용법, 방과후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도 배우게 된다. 이외 자격 인증 시험에 대해 가르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자격과정은 방과후 학생지도의 질을 높이고 특화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취약근로계층을 위한 일자리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5-27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