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 통합사례관리 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은평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희망복지지원단 업무현황 조사 결과,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통합사례관리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 전년 대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 6개 기관을 선정했다. 은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구에 포함됐다.
은평구의 우수한 복지 시스템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전달체계 노력부문 대상과 서울형 희망복지 인센티브 최우수구 선정, 서울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구,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우수구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통합사례관리 평가에서도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서비스연계와 점검횟수, 초기상담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민관 협력뿐 아니라 교육기관까지 참여하는 권역별 통합사례회의와 동 단위사례관리 회의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가에 나선 복지부 관계자는 “은평구가 지역복지에 관심이 있고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권역별 통합사례관리 모델을 타 지자체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민관 통합사례회의의 정례화, 복지자원 공유 등에 나서겠다”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어려운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6-23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