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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매네 주먹밥집 25일 개장… 노인 17명이 직접 조리하고 운영

‘꽃보다 할매’가 떴다.

영등포구는 양평동 2가에 할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가 25일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부터 운영까지 주먹밥 가게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면서 “주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2일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가게에서 일하게 될 어르신들은 17명.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에서 일하게 된 이순옥(70)씨는 “집안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태려고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참여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노인 일자리와 달리 내가 가지고 있는 음식 솜씨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신이 난다”고 전했다. 꽃할매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2~3시간, 주 3~5일이다.

꽃할매네의 주력 메뉴는 주먹밥과 밑반찬이다. 구 관계자는 “가게 주변에 학교와 회사, 아파트, 오피스텔이 많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학생들과 직장인의 입맛을 고려해 주먹밥 종류도 8가지로 다양화했다”고 자랑했다. 밑반찬은 이 지역에 맞벌이 주부가 많은 점에서 착안했다. 특히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았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은 전액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곳 꽃할매네에서는 어르신들의 손맛과 정성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분들의 많은 이용해 앞으로 2호점, 3호점이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6-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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