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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시장물품 구매 운동 전개

동대문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1300여명의 구청 전 직원이 전통시장을 찾는다고 29일 밝혔다.

구청 38개 각 부서는 청량리종합도매시장 등 지역 14개 시장을 나눠, 시장 물품을 사기로 했다. 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각종 과일을 비롯해 감자, 양파, 콩 등을 살 예정이다. 또 점심도 평소 이용하던 구내식당을 벗어나 시장 내 음식점 및 점포를 찾아 해결하는 등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수박 300통을 구입해 경희의료원, 동대문구 보건소 등에 전달해 메르스로 고생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구 직원들은 “시장을 방문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만이 가진 옛 정취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시장 방문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공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6-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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