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제헌절 태극기 게양 운동
구는 지난 13일부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가로기를 달고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대형 건축물의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압구정로에는 소형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옹벽과 영동대로 시설물 등에도 태극기를 달았다. 또 어린이집에서 태극기 그리기와 만들기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친근감과 애국심을 심어주고,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를 기획해 초·중학교에서 동 주민센터까지 릴레이로 진행한다.
제헌절 당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와 함께 얼굴이 나오게 인증 샷을 찍어 휴대전화에 담아 매표소에 제시하면 영화티켓과 수족관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1인당 영화관람료를 6000원으로 인하해주고 CGV 강남, CGV 압구정점, 롯데씨네마 강남씨티관은 1인당 2000원을 할인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입장료를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수족관은 같이 온 1명도 할인해준다. 이외 구는 개포동 공무원 아파트 8·9단지에 태극기 100% 달기 운동을 펼치고, 게양률이 낮은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책임구역제를 실시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7-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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