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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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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광복70주년 기념 플래시몹

‘송파구청 사거리로 모여라.’

광복 70주년을 맞아 2000여명이 송파구에서 동시에 같은 춤을 추는 플래시몹을 열기로 해 화제다.

송파구는 15일 정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까지 방이동 쪽 차로를 막고 주민 2000여명이 모여 ‘춤 815’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 신청자는 주로 동 자치회관의 동아리 모임,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학부모 모임 등이다. 특히 중·고등학생이 50%를 차지할 만큼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그동안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에 맞춰 춤연습을 했다. 팀 단위 신청자들이 많았던 만큼 삼삼오오 모여 유튜브나 블로그를 참고했다. 연습은 동 주민센터나 복지관, 심지어 성내천 등 공원에서도 했다. 한 달 이상 동안 송파구 전체가 축제마당이 된 셈이다.

광복절 낮 12시, 유관순 복장을 한 학생들의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신호로 골목에서 대기하고 있던 참가자들이 거리로 뛰쳐나온다. 빨간색과 파란색 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면 ‘독립군 애국가’에 맞춰 일제히 춤을 시작한다. 3분 40초 동안의 춤이 끝나면 4차선 폭에 맞춰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구청 사거리에서부터 올림픽공원(몽촌토성역)까지 머리 위로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춤815’ 행사는 마무리된다.

구는 그동안 광복 70주년을 온 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15일 구청 로비에서 구청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가의 미래에 대한 소망을 퍼즐 조각에 적어 퍼즐 태극기를 완성하는 ‘소망 태극기’를 만들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한마음으로 광복을 자축하는 모습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8-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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