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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등 기부천사 40명 보건복지부 ‘행복나눔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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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재난구호 지원 등 실천자

‘밥공장 사장님’ 임순자(82·여)씨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시장을 보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임씨는 22년째 노인·장애인 무료급식소인 ‘자비의 집’에서 매일 250~300명분의 점심밥을 짓고 있다.


배우 박해진
목욕탕을 운영하는 이재옥(89)씨는 15년째 빈 병과 폐지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틈틈이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매년 100만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내고 있다. 이씨는 15년간 모두 1500만원을 기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렇게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 온 40명을 ‘행복나눔인’으로 선정해 1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인에는 세월호와 부산 수해 피해자를 후원하고 아동양육시설 수리비와 학원비로 5000만원을 기부한 배우 박해진(32)씨도 포함됐다.

나눔인 가운데는 소위 ‘잘나가는’ 사업가보다 형편이 어려운 데도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사람이 많았다. 건축폐자재처리업을 하는 김금주(46)씨도 결혼 후 화재로 하반신 전체에 화상을 입은 뒤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은 화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119행복기금’을 마련하고 2000만원을 기탁했다.

복지부는 “나눔 문화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나눔기본법 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08-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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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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