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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시장 등 봉사증 할인 확대

강서구가 자원봉사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구는 10일 송화시장진흥협동조합과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자원봉사 할인은 5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주민에게 제공하는 자원봉사증(골드카드)을 소지한 경우 특정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5~30%를 깎아주는 제도다. 지역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주민들에게 상응하는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2009년에 도입했다.

구는 이번 송화시장신흥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자원봉사자들은 더 폭넓은 혜택을 받고, 침체된 전통시장에는 고객을 유도하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 입점한 100여개 업소가 모두 할인에 참여하면 200곳에 가까운 매장이 제도에 동참하게 된다. 현재 강서구에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에 가입한 매장은 음식점 12곳과 카센터 38곳, 안경점 4곳, 이·미용업소 9곳 등 88곳이다. 자원봉사자 2928명이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원봉사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더불어 전통시장도 활기를 띠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효과가 입증되면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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