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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개최

“꿀맛 같은 주말 늦잠과 즐거운 게임을 포기하고 낯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찬통을 들고 홀로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날 때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자원봉사 수기 최우수상 수상작 중에서)


박겸수(가운데) 강북구청장이 8일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회 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대축제에서 자원봉사 현장 체험수기 수상자들에게 상을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는 한 해 동안 우리 동네 자연 지키기, 재능기부, 집수리, 웃음치료, 미술놀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모였다. 강북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애쓰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함께하는 자원봉사, 살맛 나는 희망강북’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서로 지난 일 년간의 체험을 이야기하며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강북구는 이날 누적 자원봉사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600여명의 봉사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자원봉사 현장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신일고 양상오군의 ‘사연이 가득 담긴 반찬통’이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양군은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배달 봉사를 한 생생한 경험담을 이날 무대 위에서 직접 낭독했다. 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과 인증서를 수여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여의식을 키우고 있다.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는 자원봉사를 한 시민 외에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들도 참석해 봉사활동 기회를 탐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묵묵한 헌신과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강북구가 살맛 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12-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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