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차 중장기 종합계획 새달 고시
새만금국제공항이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과 관련한 의견 조회 공문을 도에 보내왔고 다음달 이를 고시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해 새만금공항 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 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의견과 향후 진행 일정을 전북도에 보내왔다.
국토부는 28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공고와 공람 절차를 거쳐 다음달 종합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새만금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고시를 완료하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상반기 중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절차를 밟아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한편 전북의 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은 지난해 실시한 전북권 항공 수요 조사 연구용역에서 수요가 충분(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탄력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6-01-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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