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969년 1월 29일 지방공기업법 제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뽑는 지방공기업 최대의 행사이다.
공사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사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부채감축 등의 경영성과와 지방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 도입 등의 경영혁신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최근 2년간 맞춤형 판매를 통한 약 8조 1000억원의 판매실적과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공동개발방식 적용 등으로 약 1조 2000억원의 사업비 절감을 통해 정부기준 부채비율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행자부 주관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협업 정책에 따라 도내 시·군 대상으로 지역종합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역협력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중소기업 공공구매 부문 대통령 표창, 안전문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경영혁신 분야에서도 광역개발공사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 향후 5년간 2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으며 직원참여 인사제도 도입, 노사 자발적 합의를 통한 정부혁신 과제 56개를 완료하는 등 고강도 혁신과제를 수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공사의 2020 전략목표인 ‘주거복지 3만 5000호 공급’과 ‘경기북부개발을 위한 약 1조 6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향후 경기도형 따복하우스 6565호 등 총 3조원(연 6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만 5000호(연 7000호)를 건설할 예정이며 K디자인 빌리지, NEXT한류월드, 따복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5개 사업지구에 약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남북균형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