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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골칫거리 폐공가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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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남동에 복합커뮤니티공간 ‘사랑쉼표’ 9월 조성

10여년 동안 동네의 골칫거리였던 산복도로 변의 폐공가가 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산뜻하게 변신한다.

부산 서구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5차년도 사업의 하나로 시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천마산로 25에 복합커뮤니티공간인 ‘사랑쉼표’ 조성 사업을 오는 9월 완공 예정으로 다음 달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쉼표’는 폐공가를 리모델링해 부지 370㎡, 연면적 236.66㎡, 2층 규모로 건립하는데 1층은 마을공동작업장, 2층은 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옥상에는 체력단련장과 파고라, 벤치 등을 갖춘 주민 쉼터로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건물은 지은 지 40년이 넘어 노후화로 인한 외부 콘크리트 균열 및 파손 등으로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10여년째 폐공가로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이 때문에 이 일대를 슬럼화시키며 동네 이미지를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와 이로 인한 악취 발생 등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했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는데 민원 해결은 물론이고 여가 및 휴식공간과 경로당을 대체할 노인 쉼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작업장을 마을기업 유치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주민 일자리창출과 마을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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