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택시기사들이 머물 곳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해 택시베이 8곳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설치 대상지를 조사한 뒤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택시베이 8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택시베이에는 운전자 쉼터 같은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택시 승하차 질서 유도와 운전자 쉼터 제공, 운송원가 절감 등의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과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부산관광택시도 이달부터 본격 운행한다. 관광택시로 지정된 택시 기사는 전문 관광 안내를 한다.
택시에서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택시 내 휴대전화 유실 시 찾아주기 서비스’는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습득한 택시기사가 신고하면 포상금 2만원을 준다. 이밖에 공급과잉인 택시 감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