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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절반 인명구조 자격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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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명 중 1050명만 자격 보유… 안전처, 구조능력향상 교육 실시

최일선 현장대응 기관인 해양경비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2명 가운데 1명은 인명구조 자격을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국 92개 센터에 소속된 경찰관, 즉 해경 1978명 가운데 인명구조 자격 보유자는 현재 1050명에 불과하다.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지난해의 67%에 비해서도 한층 낮아진 수준이다.

해경안전센터 경찰관의 평균 나이는 45세다. 30대와 50대가 각각 34%로 가장 많다. 40대는 전체의 28%를 차지했고, 20대는 4%에 그쳤다. 또 수영 또는 구조수영에 미숙한 경찰관은 전체의 36%인 72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해경안전센터 경찰관의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6월까지 단계별 맞춤 구조수영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1200명이다. 수영 능력은 있지만 인명구조 자격이 없는 경찰관 925명에게는 자격증 취득 교육을,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 중 275명에게는 구조 전문기술 습득 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특히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 가운데 120명은 전문기술을 교육해 구조 전문요원으로 양성한다. 해경은 이번 3개월 교육과정을 통해 해경안전센터 경찰관의 인명구조 자격 보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연안사고 사망자는 2013년 133명, 2014년 113명, 지난해 145명으로 연평균 130명을 웃돌았다. 해경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39회에 걸쳐 218명의 인명구조 실적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많아 교통사고, 산업재해, 화재와 함께 6대 안전사고로 손꼽히는 연안사고는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 해양사고는 선박의 운영과 관련한 사고, 수난사고는 내수면에서 일어난 사고를 가리킨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4-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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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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