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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꿈 담은 양말인형, KT위즈 상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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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자동 주민들 바느질해 만들어 ‘굿즈’ 2년 만에 수원 야구장 공식 판매

기초생활수급자 희망·자립 기회 부여


경기 수원 위즈파크몰에 전시된 양말인형 ‘굿즈’.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는 1000여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서울에서 가장 큰 쪽방촌이 있다. 이곳 주민들이 꿈을 담아 만든 양말인형이 야구단 캐릭터 상품으로 공식 출시, 판매된다.

서울시는 KT와 협업으로 ‘KT위즈’ 야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양말인형 ‘굿즈’를 프로야구 정규리그 동안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KT위즈의 홈 개막전은 5일이다. KT위즈 홈구장인 경기 수원 KT위즈파크 내의 위즈파크몰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

양말인형은 못 쓰는 양말에 탄성이 좋은 솜을 넣고 표정 등을 바느질해 만든 인형이다. 이번 판매가 의미를 지니는 것은 쪽방촌 주민들이 자립을 위해 양말인형 만들기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나온 성과이기 때문이다. 2014년 서울시는 KT와 폐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해 쪽방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동자 희망나눔센터’를 열었다. 양말인형 만들기는 쪽방 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위한 취미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그러나 주민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실력도 향상돼 지난해 10월부턴 별도의 공방이 차려졌다.

구멍 난 양말, 마감 처리가 잘못된 양말 등 하자 있는 양말들이 깜찍한 모습으로 재탄생해 납품되기 시작했다. 무료 교육을 해 주던 양말업체 주식회사 ‘박군’의 도움으로 교보문고와 울산 백화점 등에 소량 납품했고 이후 여러 프리마켓에도 참여했다.

쪽방촌 주민들의 월평균 소득은 50만원 수준으로 이 중 51.4%가 근로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양말인형은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자립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4-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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