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18일 “학생들이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해·재난 상황을 직접 몸으로 겪어볼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을 전국에 8곳에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8개 시·도교육청에 80억원씩의 특별교부금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안전체험관이 들어서는 곳은 경기, 충남, 전남, 경북, 충청, 경남, 인천, 대구다.
교육부의 지원금에 시·도교육청이 예산을 더해 지역별로 90억~27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공사에 들어가 내년에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버스를 개조해 재해·재난 체험과 안전교육 등을 할 수 있게 한 이동식 체험시설도 서울, 대전, 광주, 세종 등 8곳에서 올해부터 운행된다. 버스 1대당 5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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