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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1.2.3’… 서대문 ‘찾동’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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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1.2.3 행복사업’ 시작

서울 서대문구의 ‘찾아가는 동사무소’(이하 찾동)가 한 단계 수준을 높인다. 기다리던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패러다임을 바꾼 서대문구의 ‘찾동’이 민간 부문의 능력을 더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씩 복지수혜자를 살피는 등 보다 촘촘해진 것이다.


문석진(왼쪽) 서대문구청장이 최근 복지·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한 홍은1동 주민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차별화된 ‘찾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대문 1.2.3 행복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012년부터 시작한 복지허브화 사업 노하우와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찾동’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하겠다”면서 “서대문 1.2.3 행복사업이 바로 새로운 찾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3 행복사업’의 숫자 1은 하루도 빠짐없이(매일), 한 사람도 빠짐없는(소외된 이웃 없이) 방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동장과 팀장이 ▲하루 1회 가정 방문 ▲주 1회 이웃(자원) 찾기 ▲월 1회 사례회의를 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 출산 가정, 빈곤 가정 등 방문 대상자의 소득 수준과 재산, 부양의무자 등에 따른 상황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숫자 2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2-gether), 주 2회 따뜻한 이웃 찾기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지플래너(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가 복지통장과 함께 ▲하루 2회 빈곤위기 가정 방문 ▲주 2회 이웃(자원) 찾기 ▲월 2회 사례 발굴을 추진한다.

또 ‘지속가능한 복지는 결국 마을에서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서대문구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99명이 마을의 복지와 갈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회의와 분과별 소모임을 갖는다. 동 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는 상하반기 공동사업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한다.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마다 다양한 단체가 돌봄 가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1단체 1가정 맺기’도 추진한다.

숫자 3에는 보건-복지-마을(삼각) 연대로, 주민 30% 이상이 복지서비스를 향유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어르신 방문을 만 65세뿐 아니라 만 70세도 추가하고 신생아 출산가정 방문도 같이한다. 또 수급자 중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방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 서대문구의 복지는 모든 주민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서대문구의 복지 행복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08-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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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