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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승시 축제 새달 1~5일 동화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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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팔공산 승시(僧市)축제가 다음달 1~5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 일원에서 열린다. 승시는 올해부터 정부 공식인증 행사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행사 메인장소가 지난해 팔공산 자동차극장에서 동화사 경내로 바뀌었다. 승시는 고려~조선시대 스님이 필요한 생활물품을 구하고, 사찰에서 생산한 물품을 교환·유통하던 장터를 말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스님들이 직접 참여하며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늘렸다. 첫날에는 발우공양(사찰식사) 체험과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차 미팅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스님 씨름대회가 열리고 3일에는 승시옛길 걷기체험인 짚신신고 걸망메고가 열린다. 참가 시민들은 스님과 함께 동화사에서 부인사까지 2.8㎞를 걷는다. 이 행사는 스님들의 옛 수행길을 복원한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밖에 스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승시재현세트 운영 오솔길 숲 음악회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동화사 경내 안팎에 설치된 8000여개의 크고 작은 등을 밝히는 점등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구 동화사 일대에서 열린 ‘제6회 팔공산 승시축제’에서 스님들이 시민들이 불교용품을 구경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행사 기간 내내 장터마당에서는 목탁, 염주, 승복, 달마도 등 불교용품을 전시 판매한다. 동화사 측은 이번 행사에 10만명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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