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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벽 허문 사랑의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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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8일 난치병 어린이 돕기 3대 종교 연합… 기부 10억 돌파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유병률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8일 인수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해까지 9억 3582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이기양)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 스님 수암)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뜻깊다.

이웃돕기 바자회라고 해서 결코 물건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들로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즐거운 축제이니만큼 국수, 떡볶이, 전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 난타공연, 성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펼쳐진다.

종교연합 바자회는 1999년 강북구가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의 한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마음콘서트’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됐다. 3대 종교가 그 취지를 이어받아 이듬해인 2000년부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0-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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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